
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직접 밝혔다.정 회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.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4선 도전에 대해 “후보 심사를 신청할 예정”이라며 “아직 여러 가지 절차가 있어서 추후 정리가 되면 말씀드리겠다”고 말했다.이어 “오늘은 K리그 한 해 농사를 추수하는 날이다. 선수와 팀 위주로 보도해달라”고 당부했다.전날 정 회장은 축구협회 내부에 내년 1월8일 예정된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했다.2013년부터 3회 연속 축구협회장을 맡아온 정 회장은 최근까지 연임을 위한 선거에 나갈지를 고심했다.승부 조작 등 비리 축구인 사면 시도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비판받았고,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부담스러운 상황도 정 회장을 고민하게 했다.지난 26일 열린 임기 마지막 임원 회의에서도 뚜렷하게 출마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으나, 결국 다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