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올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축구선수 손흥민(토트넘 훗스퍼)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배 이천수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선택해도 국민들이 비난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. 이천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‘리춘수’에 ‘손흥민 사우디행 왜 지금 가야만 하나?’라는 썸네일이 달린 영상을 게재했다.과거 사우디 리그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, 그는 사우디 리그가 과거와 달리 외국인 선수들로 가득한 ‘유럽 리그’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.이천수는 “제 유럽 최정상급에서 퍼포먼스 보이는 나이는 좀 지났기 때문에, 지금 사우디가 옛날 내가 다닐 때 사우디면 가지 말라고 했겠지만 지금은 나라만 사우디지 유럽 리그 수준”이라고 말했다.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 같은 팀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스타들을 영입해 경쟁력을 높였음을 강조한 것이다. 그는 또 사우디 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(AFC)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 팬들에게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