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고교생 선수 양민혁(18·강원)이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K리그1(1부 리그)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. 고교생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. 양민혁은 29일 열린 2024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공개된 투표 결과 감독 투표 12표 중 11표, 주장 투표 12표 중 10표, 미디어 116표 중 115표를 받았다. 투표 결과 환산 점수 92.16점을 기록한 양민혁은 대구의 황재원(5.00점)을 큰 점수 차이로 제쳤다. 양민혁은 2017년 당시 전북에서 뛴 김민재(바이에른 뮌헨)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시즌에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. 영플레이어상은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이고 데뷔 3년 차 이하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. 양민혁은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, 수원FC의 미드필더 안데르손과 함께 최우수선수(MVP)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올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. 양민혁은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도 뽑혔다. 양민혁은 “정말 다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