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한국 선수로는 박지성(은퇴)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(UEFA)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(24·파리 생제르맹·사진)이 팀 정신을 강조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.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(PSG·프랑스)은 다음 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(이탈리아)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. 이강인은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“단결하고, 서로를 돕고, 하나의 팀이 되려고 노력하고,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이 자리에 왔다.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보람 있는 일이다. 정말 행복하다”며 “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꼭 우승하겠다”고 각오를 밝혔다.이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‘빅이어(Big Ears)’를 들어 올린 유일한 한국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(EPL)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다.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07∼200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. 다만 당시 박지성은 결승전 출전 선수 명단